
Blues Walk는 Donaldson의 무거우면서도 짙은 알토 색소폰 소리가 일품인 블루스이다.
나는 이 곡을 교본 삼아 블루스 박자의 기본인 12마디로 이루어진 코러스가 어떻게 블루스에서 짝맞춰져 돌아가는 지를 느껴보고자 토요일 오후를 내내 이 곡과 함께 몽땅 바쳤다.
이 곡은 기본 리듬으로 두 코러스를 알토로 진행하고 다시 네 코러스를 알토로 연주하고 피아노가 4코러스, 그리고 드럼과 콩가가 두 코러스 연주된 뒤 다시 두 코러스의 알토로 마친다.
그런데 칙~칙 거리는 심벌 소리 맞추어서 마디 세어가는 게 여간한 집중으로는 잘 되지 않았다. 한참을 곡과 씨름을 하다가 이 곡의 이름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즉 'Blues Walk'를 하면서 박자를 맞춰가며 간단한 춤과 함께 따라가면 너무나 즐겁게 곡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블루스는 12마디가 한 코러스이므로 한마디씩 발을 네번 굴려가며 시계(반대) 방향으로 1시부터 2시 3시... 해서 12시까지 한 마디씩을 몸을 돌려 춤을 추다보면 1시로 다시 돌아올 때 다음 코러스가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자꾸 하다보면 어색하던 발걸음도 제법 재밌는 춤의 스텝이 되어가고 굳이 박자를 마음속으로 세지 않아도 곡의 흐름과 몸이 하나가 되면서 즐거운 재즈 댄스(?)가 된다.
나는 이 방법으로 다른 블루스 계열의 재즈에도 도입을 해보았더니 하나같이 이전보다 그 곡들이 재밌어졌다.
자~ 같이 해볼까요? yozz식 blues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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