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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64비트 사용에 대한 진실과 오해 Open and Social

윈도우7을 사용하면서 주위에 64비트 버전을 선택하는 이가 많아졌다. 아마도 대부분 메모리 인식 문제 때문일듯 싶은데, 문제는 같은 이유로 우분투를 사용할 때에도 64비트 버전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내가 아는 범위에서 우분투 64비트 버전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이야기해볼까한다.

1. 4GB 혹은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려면 64비트가 필요해요!
리눅스 PAE 커널은 64GB까지 지원한다. 우분투 32비트 버전의 경우 3GB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한 경우 자동으로 PAE 커널이 설치되므로 특별히 메모리에 대하여 신경쓸 필요가 없다.
내 우분투가 PAE커널이 설치되었는지 여부는 터미널에서 uname -a 라고 실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calmglow@cjhpc:~$ uname -a
Linux cjhpc 2.6.38-8-generic-pae #42-Ubuntu SMP Mon Apr 11 05:17:09 UTC 2011 i686 i686 i386 GNU/Linux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물론 generic 커널과 generic-pae커널간에는 아주아주 미묘한 성능차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차이는 인간이 쉽게 간파할 수 없는 아주 미묘한 차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다.
즉 4GB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우분투 32비트를 사용한다면 제약이 없다.

2. 64비트는 더 빠르니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부분의 작업들에서 64비트와 32비트간의 작업 수행 속도 차이는 많지 않다. 64비트 OS에 최적화된 CPU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작업들 즉, 3D렌더링이나 비디오 인코딩 혹은 몇몇의 압축프로그램등에서는 적게는 4%에서 많게는 30%가까이 속도 개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32비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64비트 OS에서 수행한다면 적게나마 수행속도의 저하가 있을것이므로 무조건 64비트가 빠르다는 정답이 아니다.
다음 URL에서 보다 세부적인 벤치마킹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다.
http://www.tuxradar.com/content/ubuntu-904-32-bit-vs-64-bit-benchmarks

3. 프로세스당 메모리 제한이 있지 않은가!
물론 64비트보다는 32비트에서 프로세스당 메모리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 64비트OS가 프로세스당 제한 메모리가 64테라바이트임에 비해 32비트+ PAE의 경우 4GB이다. 더구나 VMWare나 KVM등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프로세스당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수는 더더욱 줄어들어서 잘해야 3GB정도의 메모리를 각 가상화 프로세스에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VMWare Workstation의 경우 32비트OS라 할지라도  32GB까지 프로세스당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므로 현실적인 문제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VMWare Workstation을 사용하고 있다.)

결론은 우분투 32비트 버전을 사용해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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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선택하는 취향 IT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서의 갈등,
윈도우와 리눅스 및 애플 맥OS 사이에서의 갈등,
인터넷 익스플로어와 Firefox나 구글 크롬 브라우저 사이에서의 갈등...

일반인들이 보면 거기서 거기일 수 있는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들에서도 엄연히 그것을 굳이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때로는 그 이유가 너무나 맹목적이고 편파적일 때도 있지만 오랫동안 그런 기술을 접하고 관심있었던 사람이라면 저마다 그것들을 선택하는 기준이란 게 있다.
그렇다. 모두가 저마다의 기술적인 취향이 있다.

열렸는가 닫혔는가
열려있다는 말은 무엇일까? 공짜? 그것만은 아니다. 열린 기술이란 그 기술의 최종 사용자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응용하고 심지어는 그 기술을 수정해서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최대한 관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닫힌 기술은 최종사용자에게만 열어놓는 기술을 말한다.
무엇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열린 기술은 다양한 변종을 통해 풍부한 생태계를 만들고 닫힌 기술은 책임지는 몇몇의 조직에 의해 안정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OS가 닫힌 기술의 대표라면 리눅스OS는 열린 기술의 대표다. 안드로이드OS와 iOS(아이폰의 OS)는 그 사이에 있으나 비교적 안드로이드가 iOS에 비해 더욱 열려있는 편이다.

화려함과 간결함
태어날 때부터 화려한 것 없고 성숙해서 간결함을 유지하는 것 없다. 즉, 처음에는 간결함에서 시작한 것도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 욕심이 생기면 덕지덕지 치장을 하게 되고 무거워지거나 화려해진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핵심적인 어떤 이유로 탄생한, 간결하고 빠르며 직관적인 기술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화려함으로 무장한 기술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화려하고 성숙된 기술은 그 안에 수많은 경험을 통해 축적한 안정성과 노하우를 담고있다. 그리고 정말 처음부터 간결함을 잘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기술은 시간이 지나도 비대해지지 않으면서도 화려함과 간결함을 그대로 갖고 있다.
웹의 대표적인 기술인 HTTP나 HTML등은 간결함으로 출발하여 지금까지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화려함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직관적이면서도 간결한 아키텍처를 가진 기술을 볼 줄 알아야한다.

표준지향
기술이 열려있건 닫혀있건, 그 기술이 표준을 지향한다면 눈여겨볼만하다. 물론 표준은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어떻게 만들어진 표준인들 어떠리, 적어도 특정 기술에 종속되는 우는 범하지 않을테니. 아무리 성능 좋고 훌륭한 UI를 갖춘 기술이라도 그것이 만들어낸 컨텐츠가 표준과 멀리 떨어져있다면 그 컨텐츠의 5년 뒤를 생각해보자. 컨텐츠는 기술보다 수명이 길다. 당신이 오늘 아래아한글로 쓴 연애편지를 50년 뒤 당신 부부가 읽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기술을 선택하는 다른 이들의 취향은 여러 기준이 있을 것이다. 저렴함, 가벼움, 뽀대, 센스 등등... 하지만 이제까지 내가 택해온 기술들을 살펴보니 이런 세가지의 특징이 있는 것을 얼마전에 발견했다.
저마다 자신의 취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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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7에서 달라진 점 (Project Coin을 중심으로) Programming

자바 버전 업데이트에 따른 IT사회에서의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 자바 개발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도 이런 낮은 관심의 이유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이미 기존의 자바의 기능만으로도 큰 무리없이 개발이 가능해졌고, 성숙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자바 7에서 달라진 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Project Coin
먼저 소개할 것은 Project Coin이다. 자바 7에 시도할 짜잘한 변화요소들을 결정하기 위한 프로젝트인데, 비록 소소하지만 그동안 없어서 불편했던 여러가지 것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바 7에 반영되는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반영될 변화될 부분은 다음과 같다.

swich문 안의 String처리
다음 코드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switch문에서 String문에 대하여 분기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나름 꽤 편리한 기능이다.
switch(myString) {
 case “one”: <블라블라>; break;
 case “red”: <블라블라>; break;
 default: <블라블라>;
}

개선된 제네릭 변수 선언문
Generic기반 변수를 선언할 때 다음과 같이 보다 편하게 선언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것도 그동안 자주 사용하면서 꽤 불편했던 것인데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변화라고 볼 수 있을 듯.

과거
Map<String,MyType> foo = new Map<String,MyType>();
자바7
Map<String,MyType> foo = new Map<>();

멀티 Catch문
2개 이상의 예외상황에 대해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오호..
try {
 blahblah
} catch(Exception|Error a) {
 handle(a);
}

자동 자원 관리
Groovy에서나 지원하던 거였는데, DB connection이나 그 외 자원들을 finally문등에서 해제 처리를 하지 못하여 그동안 발생했었던 장애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멋진 기능이 추가되었다.

try(InputStream inFile = new FileInputStream(aFileName);
OutputStream outFile = new FileOutputStream(aFileName)) {
        byte[] buf = new byte[BUF_SIZE];
        int readBytes;
        while ((readBytes = inFile.read(buf)) >= 0)
                inFile.write(buf, readBytes);
}

위의 예처럼 자원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try문의 괄호에 넣어주면 굳이 모든 처리가 끝나고 finally문에서 별도의 close를 처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try문이 끝나는 시점에 해제를 해주는 것.

그 외에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눈의 띄지만 가장 소소하면서도 흥미로운 몇가지를 소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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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중에 얼마나 자주 일어나세요? Art and Life

liefhacker site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읽고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보태서 이야기해보려한다.

많은 이들이 하루종일 책상에서 일한다. 그런데 책상에서 하루종일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도 무지 안좋을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에도 결코 좋지않다는건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
하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보면 일에 집중하느라 혹은 멍때리느라 몇시간이 그냥 후딱 가버리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 점점 허리가 안좋네, 소화가 안되네, 머리가 아프네 하면서 원인을 알수없는 병들이 늘어난다.
따라서 평소에 소박하나마 잦은 움직임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단 말씀.

글쓴이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컵에 물을 채우고 일하면서 주기적으로 마신다. 그리고 물이 떨어지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되도록 산책하듯 멀리 돌아서 물을 채우고 돌아온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효과가 클것같지는 않다.
여기서 핵심은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잠깐이라도 걷거나 스트레칭 혹은 운동을 하자는 것인바, 이를 위한 사람들의 노하우가 댓글에 몇 눈에 띄어 적어보면,

pc에 주기적으로 알람이 울리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1시간에 10분씩 쉬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테면 집에서 일을 병행하는 경우 50분 일하고10분은 설겆이나 청소를 하는 것이다. pc에 주기적으로 알람을 나오게하느 프로그램은 정말 내 개인적으로도 꼭 설치해서 유용하게 쓰고있는데, 요새는 스마트폰에도 좋은 기능의 앱이 많이 나와 있다.

아울러 같은 사무실의 누군가에게 대화할 일이 있으면 전화나 채팅을 사용하기보단 직접 찾아가는 것이 건강과 관계개선에 효율 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문서 출력을 할때 자주 프린터를 찾아갈 수 있게 되도록 한번에 여러 개의 문서를 동시에 출력하지 않는 방법등도 있었다.
나는 주로 1시간 마다 알람을 걸어서 현재 일에서 벗어나서 다른 일을 하는 편인데, 다른 분들은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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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IMPACT 2011 감상 Enterprise

IBM IMPACT이라는 행사는 WebSphere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이다. 예전에 Sun에 자바원 컨퍼런스가 있듯이 IBM에는 그와 유사하게 IMPACT이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처음에는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너무나 많은 소득을 안고 가게 되어 내년에도 꼭 오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아래는 행사에서 있었던 소감이나 에피소드등을 정리해본 것들이다.

1. BPM? BPM? BPM?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사람과 경험을 표준화해서 자동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 BPM이다. 진짜 멋진 주제이고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 입장에서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나는 기업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해서 미리 세부적인 표준화를 하는 방식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는 않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DA 및 CEP솔루션을 통해 조금씩 이 BPM영역에 발을 들여놓다가 어느 순간 살펴보니 몸 전체가 BPM에서 즐거워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현재의 BPM방식에 대해 회의적이다. 비록 IBM이 BPM7.5라는 통합 BPM솔루션을 내놓았고 이것은 누가 봐도 이제까지 나온 모든 세상의 BPM시스템을 압도하는 것이겠으나 IBM의 BPM 7.5는 이제까지 나온 모든 세상의 BPM 경험과 자산을 통합시키고 연계한 것일뿐(물론 그것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겠지만), 이제까지와 전혀 새롭거나 비전을 제시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겠다.
어쨌든 이번 IBM BPM은 확실히 업무 담당자의 눈에 들만큼 이뻐졌고 화려해졌고 쉬워졌다. 접근성이 무엇보다 좋아졌다는 점, 그것이 이번 BPM 7.5의 단순명쾌한 답이 아닐까 싶다.

2. 기업 모바일 환경을 위한 기술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다가왔던 것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이패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이도 있을만큼, 아이패드는 이것이 IBM의 행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에 띄였다.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 고려해야하는 사용자 환경의 다양성이 커졌다는 것, 이를 위해 IBM은 특정 모바일 기술보다는 역시나 표준화된 기술에 보다 손을 들고 있다. 즉 HTML과 Web 2.0기술 그리고 PhoneGap이다. 꽤 많은 세션에서 이 Phonegap이 뭔가 해서 봤는데, 사실 이름은 상당히 없어보여서 개무시했었지만 나름대로 '6가지의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HTML5 기반의 오픈소스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었다. 내가 워낙 무식하고 공부안해서 그렇지 나름 스마트폰 개발 플랫폼계에서는 떠오르는 샛별이었다. 신기해서 좀 살펴보니, HTML과 자바스크립트만으로 스마트폰의 네이티브 기능을 사용해서 개발하는게 가능하고 구조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장래가 촉망받을 것 같은 느낌이 파바박 왔다.
이거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WebSphere WAS에도 추가확장팩으로 내장될 예정이라고 하는걸 보니, IBM도 뭔가 이 PhoneGap으로 장사 욕심이 있거나 이걸 기반으로 그림을 그려보려는 낌새의 냄새를 맡았다.
아무튼 세상에 너무 많은 모바일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걸 지원하는 버전을 따로 만드는 건 기업 입장에서 절대 불가능하다. 비록 개별 스마트폰 플랫폼이 제공하는 성능이나 특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Phonegap기술을 응용해서 만들어질 기업 솔루션들이 매우 많아지리라는 예상을 해보게 되었다.

3. 클라우드는 한국에서 햇볕을 볼까?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는 농협 서버 장애사건으로 난리가 난 모양이었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허술한 농협 IT시스템의 보안관리와 금융IT쪽에 만성화되어있는 하도급구조가 아니었나 싶다. 갑을병정진사오미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언젠가는 발생할법한 일이었다고 자조하는 사람도 꽤 많다.
이번에 미국에서 우연히 만난 어느 한국인 WAS엔지니어는 철저하게 계약방식과 돈을주고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를 구매하는 게 당연한 미국IT환경에 길들여진 자신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작금의 한국IT시장의 기형적인 하도급구조는 이해할 수도 없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다시 한국IT쪽으로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클라우드를 이야기하면서 왜 이런 하도급구조를 떠올렸을까? 클라우드 기술은 결국 모든 IT자산에 대한 가상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유연한 기업 IT환경에서 고장 자산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하도급 구조의 한국IT산업은 갑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갑의 위치를 이용하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있는 게 한국 IT시장이다.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소프트웨어 구매 및 유지보수계약에 대해 외국의 기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떼수준의 요구를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게 하고 있으니, 굳이 클라우드와 같은 계약기반의 자원 가상화를 통한 비용절감이 피부에 와닿을리가 없다. 클라우드? 인력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사용에 대한 확실한 계약기반의 거래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한국시장에서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이번 행사에서도 클라우드 기술은 제법 화두가 된 편이었다. 비록 WebSphere 자체가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은 아니기 때문에 매력적인 세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4. 스마터 커머스
이거 사실 그림뿐이고 안의 내용은 기존의 자산들을 모아놓은 것이다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 하지만 이런 그림 그릴 수 있는 벤더도 IBM밖에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 거의 모든 기업은 무언가를 파트너로부터 구매를 하고 재고관리하면서 무언가를 만들고 마케팅활동을 하고 영업을 통해 이익을 거둬들인다. 이런 모든 기업의 수익을 위한 핵심 활동을 커머스라 포괄시키고 이런 핵심적인 수익을 위한 커머스를 하나의 큰 그림에서 아키텍처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 커머스. 스마터 커머스는 기존에 IBM이 단단히 준비해온 무진장 많은 기존 솔루션을 이용해서 구축한 커머스 청사진이며 아키텍처이다.

과연 이 어마어마하게 큰 그림을 다 소화해서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한국IBM에 있을지도 의심스러울만큼 큰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이 스마터 커머스. 내공은 딸리지만 한번 푹 빠져보고 싶은 매력적인 게 시장이 나왔다.
근데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이 스마터 커머스는 IBM이 향후 펼칠 기업 애플리케이션 진출 전략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기업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출에 의도적(?)으로 소극적이었던 IBM은 최근 몇년간 상당히 공격적으로 인수활동을 추진했었고 이러한 인수 및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준비작업은 꾸준히 진행중이다. 아마도 IBM만 할 수 있는, 미국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덩치 큰 기업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그려나가게 될 것이다. 그냥 개인적인 예상일 뿐이다.

5. 기타
이렇게 전세계의 엔지니어와 사용자가 한자리에 모여서 열띤 토론과 한숨과 농담을 주고받다보니 내가 이런 네트워크에 많이 굶주렸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어만 더 잘하게 된다면 더 많이 공유하고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불현듯 영어공부에 대한 의지가 불끈!
이런 컨퍼런스는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한가지 뿌듯한게 있다면 이번 IMPACT행사에서 듣고 싶은게 너무 많았고 얻은게 정말 많았으며 조금은 성장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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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BPM(Business Process Manager) 7.5 Enterprise

어제 (4월 9일 토요일)는 라스베가스의 PALAZZO호텔에서 IBM 내부 행사인 IBM BPM 7.5 Enablement가 있었다.
IBM은 기존에 IBM이 가진 BPM+ 화려한 UI의 사용자 화면과  simple한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거기에 Decision 관리(룰엔진 및 이벤트처리 엔진)에 대한 기능 역시 하나로 통합하여 주어진 프로세스만 잘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BPM 솔루션을 준비하였다. 통합되고 단순해진 것을 강조하려는 것일까? 그 이름은 상당히 단순하다. IBM BPM (Business Process Manager).

IBM은 공룡답게 가지고 있던 BPM 솔루션도 상당히 많다. WPS, Filenet, iLog, 롬바르디, WBE, 모니터, RegistryRepository등 IBM의 BPM가족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모든 제품이 하나의 통합된 아키텍처로서 모든 BPM 이슈를 포괄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IBM BPM은 이러한 IBM의 모든 BPM관련 솔루션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하고 앞으로 더이상 여러개의 BPM 솔루션으로 분리되는 일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없을 것을 의미한다. 즉 IBM은 더이상 BPM에 대해 방황하거나 왔다갔다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IBM의 BPM버전이 될 것이다. 이 BPM foundation을 바탕으로 향후 IBM이 확장해나갈 Smarter planet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다. 이것은 비단 WebSphere라는 브랜드에서만 의미있는 행보가 아닌, 향후 IBM 소프트웨어전략에서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너무 많은 기존의 솔루션이 하나의 아키텍처 안에 들어가다보니 어수선하고 정리안된 모습이 간혹 눈에 띈다. 하지만 복잡한 그림에 굳이 혼란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IBM BPM의 기본 전략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IBM BPM은 화려하고도 심플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롬바르디의 기능이 채택되었고
Advanced BPM은 IBM BPM + SOA기반의 BPM을 넣어서 확장, 연계기능과 성능 및 거버넌스 체계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단순한 구분에서 시작해서 BPM구축시 필요한 수많은 추가적인 기능은 레고 조립하듯 끼워넣으면 된다.

자 이제 곧 IBM IMPACT 행사에 들어간다. 그전에 카지노좀 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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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IMPACT 행사 Enterprise

IBM 소프트웨어 그룹에서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인 IMPACT행사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각지의 IBMer들과 고객들이 모여서 WebSphere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이고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를 총망라해서 발표하는 자리이다. WebSphere에 몸담은지 5년이 넘도록 못가보다가 이번에 처음 운좋게(?) 가게 되었다.
WebSphere를 비롯하여 엔터프라이즈의 미들웨어시장이 어느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BM은 이 WebSphere의 비전을 언제나 새롭게 하고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올해 화두는 IBM BPM이 될 것이고 그 외에도 클라우드 기술이나 Web 2.0기술등이 다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제 출발한다. 가서 생생한 기술뉴스를 블로깅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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