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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의 기타소리

가끔 Led Zeppelin의 노래를 듣다보면 그 환상적인 페이지의 기타 소리에 소름이 끼칠 때가 있다. 숨이 턱턱 막히게 멋진 그 소리를 듣다보면 자꾸 자꾸 방 한 구석에 우두커니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낡은 기타에 눈길이 간다. 내가 Led Zeppelin만큼은 못쳐도 Stairway to heaven 정도 칠 수는 있을만큼(에.. 전반부 정도까지만..ㅡ,.ㅡ)은 기타를 배워야할 텐데 하는 생각 간절하다. 다시 이놈의 기타를 잡을까 말까... 고민이다 고민이야. 다 늙어가지고 기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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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선생님

선생님의 '배워서 남주자'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쉰다섯의 대한민국 남자가 '사랑해요'라는 표현에 익숙해져감은 보통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러니 선생님은 얼마나 복많은 분이신가요? 저도 사랑합니다. 김익승 선생님! 그리고 맨날 말씀만 마시고 제발 저랑 같이 낚시하러 갑시다. ㅡ,.ㅡ

고향에서 푹 쉬다가 왔어요.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고향 가는 길을 즐기고 싶었어요. 운전하며 길 가 자연들을 참으로 다정하게 볼 수 있었어요. 어머니가 해주시는 먹을거리를 아이처럼 맛나게 실컷 먹었어요. 5월 5일 아내와 다녀온 고향을 이번엔 혼자 또 간 거지요. 아내는 조금은 서운해하면서도 내 마음을 아는지라 잘 다녀오래요. 고마웠어요. 고향 교회에서 예배 보며 동네 어른들과 어릴 때 동무 '쉐리'(수일이)도 만났어요. 제자들이랑 난 아는 몇 분 선생님들이 보내준 손전화 문자 온 걸 읽지 않으려다(다 잊고 그냥 편히 쉬고 싶어서 그랬어요)를 읽으며 그리운 얼굴들 그 마음들을 생각했어요. 컴퓨터는 서울 와서 들어갔지요. 사서함이 넘쳐서 아까운 문자들을 지우는데, 서운해서 더러는 수첩에 옮겨적었지요.

첫날 가다가 섬강에서 견지낚시(나중에 누구든 나랑 이 낚시를 가게 되면-최진호가 1순위니까 진호는 걱정 말기를!-그 묘한 맛에 빠질 거예요) 좀 하고, 둘째 날은 고추 모종 도와드리고 예배 드리고 밤에 혼자 집 앞 냇가에서 혼자 밤낚시를 추위에 무서움(나 겁 많거든요)에 떨면서 좀 하고, 마지막 날은 올라오는 길에 치악산 동쪽 골짝 강림 강가(냇가)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산골 경치에 또 홀로 견지낚시를 했지요. 집(펜션인가?)도 몇 채 보였지만, 내게는 산과 하늘과 물만 느껴졌어요. 그 자리에서 여러분 그리운 제자님들 생각을 하는데, 마구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 거 있지요. 사무치게 그립고, 언젠가 단 몇 명이라도 같이 이런 데를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가 바로 그곳 가운데 하나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이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어머니가 싸주신 백설기 두 조각 가운데 한 조각을 다 먹었어요. 내가 '떡보'(어릴 때 어머니는 강원도 사투리로 나를 '떡퇘이'라고 불렀답니다)인 거 아는 제자들 많지요? 그런 뜻 있는 제자들은 언제 한 번 뭉쳐 보자구요. 사실은 트래킹으로 치악산 뒷 골짝을 한 번 걸어볼 참인데, 답사도 겸해서 간 거랍니다.

이른 저녁에 집에 오니, 며칠 전에 그렇게 싸주셨는데 또 들고 내릴 짐이 참 많네요. 어머니가 나랑 우리 식구들 생각해서 바리바리 싸주신 거지요. 나는 부모님이 연세가 들어가시니, 건강하시면 좋겠고, 오래 사시면 좋겠고, 무엇보다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한 내가 얼마라도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욕심이 요즘 부쩍 늘었어요. 그래서 이틀 넘게 노는 시간이 나면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부모님께로 가기로 했어요. 자꾸 간다고 귀찮아 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왜 이제사 이 생각이 드는지요. 고향 떠난 다른 사람들보다는 많이 가는 편인데, 이젠 더 많이 찾아뵐 겁니다. 고향 자연 속에서 나를 되돌아보고, 앞날을 궁리해 보는 게 참으로 좋아요.

앞에 여러 제자들 글을 두세 번 되풀이해서 읽으면서 '많이 부족한 나를 좋게만 보아 주는구나!' 싶은 게 더욱 미안하고, 앞으로 남은 선생 노릇을 더욱 잘 해야겠구나 다짐을 하게 하네요! 모두들 고마워요! 댓글은 나중에 천천히 달아줄게요. 이렇게 많은 제자를 만나다니(여러분이 보내준 쪽지와 문자와 글은 곧 내겐 만나는 것과 같이 느껴지거든요), 기운이 다시 솟아납니다. 집에 오면 몸 우선이다 보니까 일찍 잠이 드는데,(그래서 늦게까지 교실에서 일을 하고 퇴근하는 날이 많거든요.) 오늘은 잠에서 다시 깨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또 다른 일도 좀 하고 다시 자야 내일을 맞을 수 있겠지요.

여러분, 사랑해요! 나는 '사랑'이라는 말이 참 쑥스러웠는데 이렇게 자연스레 이 말이 내 입에서도 나오네요. 좋은 현상이겠지요? 자고 있는 제자들은 좋은 꿈 꾸시고, 일하고 있는 제자들은 무리하지 말아요.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세요. 잃어버리고 허구헌 날 고생하는 못난 나처럼 되지 마세요, 제발!

나는 이렇게 고향을 자주 찾으며 기운을 얻는데, 여러분도 그런 고향이 다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곳 '배워서남주자'가 여러분의 그런 고향 노릇을 할 수도 있으면 좋겠어요. 나는 아직까지 이 곳에 대한 그런 소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좀 도와주세요. 누구 한두 사람 힘과 뜻으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작은 힘과 뜻이 그렇게 모이길 기도합니다! 이전보다 조금만 더 마음을 눈길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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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가계부 기호

천경자씨가 가계부를 쓴다고하면 그를 알뜰한 주부로 착각할 사람도 꽤 많으리라. 그러나 그는 알뜰한 주부는 못된다. 그 증거로 그는 음식맛과 어떤 음식이 어떤 재료와 양념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뜨르르 꿰어도 스스로 만들 줄은 모른다. 어쨌거나 그는 가계부를 쓴다. 한번도 통계를 내보지 않아서 정작 무엇때문에 쓰는지 모를 그런 가계부다. 그 가계부에는 이상한 부호들이 그려져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눈과 눈물은 울적한 날. 다이아몬드는 돈이 들어오는 날, 클로버는 칭찬을 받거나 행복한 날, 삽은 운이 나쁜 날, 그리고 금어는 횡재한 날이란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가계부는 상형문자로 쓰여진 일기장이기도 한 셈이다.
- 출처: 뿌리깊은나무 1976년 6월호

이를테면 오프라인 미니홈피나 이모티콘 쯤 될까? 헌책방에서 구한 30년 전의 뿌리깊은 나무 잡지에서 천경자 할머니 기사를 읽으면서 문득 창조적인 혹은 생산적이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가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곳과 시간에 있든지 상관없이 '그 때 그 곳에 그가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기 앉은 자리의 자신이 얹은 향기를 되새겨 볼 일이다. 그런데 30년 전에도 삽질이라는 용어가 헛 짓거리했다는 의미로 쓰였던 것인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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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x Toolkit Framework (ATF)에 대하여 IT

웹 2.0이 호응을 얻으면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 중의 하나인 Ajax에 대하여
IBM 혹은 오픈 소스 진영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IBM이 초기 Base부분을 제작하여 이클립스 오픈진영에 Contribute한 Ajax Toolkit은
이클립스 진영에서 다시 IBM 과 Bea, Borland 등이 힘을 합하여
Ajax Toolit Framework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일명 ATF라 불리우는 이 프레임워크에는 현재 Ajax기반 오픈 프레임워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Dojo와 Zimbra을 채택하여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UI개발없이 제공되는 UI 컴포넌트만으로도 기존의 웹환경에서는
꿈꿀 수 없었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  The AJAX Toolkit Framework (ATF) Project http://www.eclipse.org/proposals/a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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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나온 세작을 인사동에서

일요일 오후 태극권을 마치고 갓 나온 세작을 사려고 인사동엘 갔다. 올 봄이 되어 처음 가보는 인사동이었는데 작년과는 또 달라진 모습, 그것도 조금 더 이뻐지고 근사해진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새롭게 발견해 낸 너무나 근사한 찻집도 있고(나름대로 인사동 지리는 꿰고 있다지만 여전히 인사동의 골목 골목에는 숨겨진 진주같은 장소가 많다.) 멋진 악세사리를 팔고 있는 상점도 발견해 내었다. 특히 休카페 근방 골목에서 찾아낸 카페 두 개는 아주 아주 그럴듯 했다.

더구나 아주 아주 근사한 공원이 새로 생겼다! 아는 사람만 알고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조계사 근방에 새로 생긴 옛날 우정총국 있던 곳에 고즈넉한 공원이 생겼다. 물론 어쩌면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조계사나 근처 불교용품 상점에 심심찮게 기웃거렸었기에 분명 새로 생긴 공원이 맞긴 맞다. 더 북적거리기 전에 꼭 자주 애용하고 싶어지는 공원이었다.

지금 막바지로 말리고 있는 것들이 세작이고 더 일찍 나온 것이 우전이다. 값으로나 맛으로나 우전이 최상품인 것은 사실이나 올해는 우전이 나올 시기에 비교적 날씨가 안좋았던 만큼 오히려 올해는 세작이 맛으로 봤을 때는 우전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동 지대방에 가서 깍아서 거금 3만 8천원(이정도면 꽤나 믿을만한 지대방 아저씨한테서 산것치고는 싸게 산 편이긴 하지만)에 주고 세작을 사오면서 참 별놈의 사치를 다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더구나 혼자 마실 때에는 대작을 막걸리 마시듯 마시는 놈이 언제 좋은 사람과 같이 세작을 마셔보겠다고 대뜸 비싼 돈 주고 사버렸는지 조금 아찔했으나, 나이 서른에 세작 마시는 취미 가진 들 기둥뿌리 무너지랴는 생각에 귀중하게 여기며 마시기로 결심하였다. 갑자기 오늘 마저 마신 대작 작설차의 맛이 밋밋하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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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메타포를 이용한 WS-*와 REST 이야기 Ente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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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거의 완벽하다는 가정하에 시스템을 만들어내려고 했던 사람들은 결국에는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은 내부로부터 썩어 들어가기 때문에, 마치 삐걱거리면서 부패해가는 거대한 참나무처럼 악취와 쓰레기만 남기고 스스로 붕괴해버립니다. 우리는 이미 1991년 소련이 붕괴할 때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인간이 본래 복잡하고 연약하지만 재치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융통성, 점검과 균형, 관용을 바탕으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더 오래 살아남게 됩니다.
이 법칩은 소프트웨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있고 단순하면서도 관대한, 그래서 인간의 결점과 약점을 너그럽게 융서해 주는 소프트웨어는 결국 살아남아서 점점 더 발전하게 되는 반면, 추상적이면서 지나치게 빡빡한 시스템은 결국 스스로 붕괴하게 됩니다.
...
- 애덤 보스워드ICSOC04 에서 강연했던 내용 중...

2001년 졸업 논문으로 SOAP 기반 RPC를 위한 Adapter에 대한 내용을 썼던 calmglow는 그 당시 처음 SOAP을 접하고 '이것이다!'라고 감탄해마지 않았던 시절을 기억한다. HTTP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한 단순성과 확장성의 미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SOAP의 아이디어는 전율을 일으키게 하고 calmglow가 웹서비스에 빠져들게 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단순하고 명확했던 SOAP은 시간이 지나 웹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그 덩치를 키우더니 어느새 공룡이 되었고 SOA를 만나 제국의 일원이 되었다.


출처: http://www.loudthinking.com/arc/000585.html

그러던 중에 calmglow는 몇년 전 REST를 만났다. 마치 예전 SOAP을 대했을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며. HTTP가 가진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은 REST를 참으로 요긴하게 사용했고 그 생산성과 확장성에 언제나 즐거웠다.
그러나 calmglow가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수많은 아키텍트들은 SOA의 탑을 높이 세워나갔고 더욱 견고해졌다.
그러면서 전혀 다른 두 개의 축, Web 2.0과 SOA를 만났다. 이 두 개의 세계는 참으로 다른 철학으로 만들어졌다. calmglow가 생각하기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단순성이다. 이 두 개의 세계는 모두 유연성을 목표로 만들어졌지만 유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서 Web 2.0은 단순성의 개념에 기반을 두었던 반면 SOA는 수많은 layer의 복잡한 표준을 기반으로 이룩되었다.

오늘 calmglow는 REST vs WS-*: A parable이라는 포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에어콘 메타포를 이용하여 REST기반의 회사와 WS-*를 기반으로 하는 에어콘 회사 둘을 비교한 것이다. WS-Star 에어콘 회사는 기존의 단순한 REST기반의 에어콘 회사가 제공해줄 수 없었던 수많은 고급 기능을 제공할 수 있었고 탄탄한 아키텍처 위에서 고객에게 공기 청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의 시스템은 설사 달에다가 집을 지었다 할지라도 충분히 에어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견고한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정말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WS-Star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어마어마한 에어콘 시스템 규모에 놀라면서도 결국은 에어콘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온도 조절 자체는 해결하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결과에 직면해야 했고 이전의 REST 에어콘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라는, 수많은 은유와 패러디가 있는 즐거운 이야기이다.

대다수의 우리는 지금은 비록 SOA가 바로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SOA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벤더들이 중심을 이루는 SOA의 발전이 고객과 기술자들과 별도로 가능할까라는 점에서 calmglow는 종종 의구심을 갖는다. 현재의 SOA는 너무 거대해져버려서 몇 안되는 다국적기업 벤더가 아니면 도저히 소화해 낼 수 없는 지경이 되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과점 시장의 모습을 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몇몇 기업이 시장을 소유함으로써 기술과 자본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막연히 SOA 및 WS-* 대신 REST로 가자고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을까? 분명 REST는 개발생산성과 확장성 등에서 뛰어난 기술일 수는 있다. 또한 Flickr등에서 볼 수 있듯이 REST의 성공 가능성 역시 특정 부분에 한해서는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REST가 WS-*의 대체물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그저 REST가 대체할 수 있는 것은 SOAP 자체일 뿐이다. 아무리 WS-*에 쓰레기같은 스펙들이 많다고 투덜투덜대지만 적지 않은 WS-* 안에는 많은 이들의 고민과 경험이 묻어있는 것들이 많으며 우리가 필요한 WS-* 스펙들만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부담가지며 WS-*를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REST를 WS-* 혹은 SOA의 일부로서 받아들이고 있는 움직임의 예는 오픈소스 진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지 않은 ESB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는 기본적으로 REST를 지원하고 있다.

결국은 어떠한 것이 더 경쟁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살아남는 문제일텐데, 해가 지나도 언제나 끊이지 않는 WS-*와 REST관련 포스트들은 너무나 소모적이다. 마치 리눅스가 좋은가 윈도우가 좋으냐 같은 것으로 토론하는 쓸모없는 게시판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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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돈 IT

오늘 calmglow의 블로그에 '지나가다'라는 분께서 다음과 같은 덧글을 포스팅하셨다.

soa는 기술이 아니라 철학일듯 함다. 어쩌면 방법론의 덩어리인지도...
soa를 위한 ESB, SDO 기타 등등 다 있어도 업무 못파악되면
SOA 암 소용 없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흠..
비지니스에 철저하게 종속적인 soa를 요즈음 벤더들이 이슈화 시키는데
솔직히 저는 못마땅 함다. 흠....

비즈니스에 철저하게 종속적인 SOA라는 표현을 해주셨다. 맞는 이야기이다. SOA에 기술은 사실 조금은 이전과 다른 위치에 있다. 비즈니스, 다시 말해 돈!이 중심이 되는 개념이 SOA이다.
SOA와 더불어 근래 각광받고 있는 Web 2.0도 기술이 중심인 개념은 아니다. 사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IT에서 불고있는 바람의 중심에 기술은 없고 사람들이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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