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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세상의 진보를 꿈꾼다면

사람들은 정치를 통해 성급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 사람을 선택하면 세상이 확 바뀌겠지라는 기대감.
하지만 그런 급격한 변화는 독재자나 혁명가를 통해서나 가능하다. 그것은 진보의 길이 아니다.

진보주의자는 역사의 진보를 믿고 뜻은 높게 가지되 척박한 현실을 인정하며 묵묵히 천천히 나아간다.

당신이 진보주의자라면
당신은 그저 지금보다 약간만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누군가에게 표를 던지면 된다. 그것이 개혁이나 혁명과는 다른 진보의 정의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보다 1퍼센트라도 더 나은 가치있는 세상을 만들어내었다면 그것이 바로 진보이다. 세상의 수많은 부조리에 비해 이 1퍼센트의 진보가 지금 당장은 부질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나면 이 보잘것 없어보이는 작은 진보가 쌓이고 쌓여서 산을 옮기고 강줄기를 바꾸어 문명을 이룰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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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개발자의 시대는 갔다

소위 소프트웨어 공학에서의 정의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와 조금 다르다. 프로그램은 개발자가 개발한 실행 가능한 바이너리 덩어리라면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프로그램+방법론이나 절차+유지보수+기획 등등이 모두 포함된 유무형의 것들이다. 뭐..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소스덩어리를 컴파일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IT의 고생대시절에는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프로그램과 동일하던 때가 있었다. 마치 잘 구조화된 연예기획사없이 노래와 얼굴 그리고 몸 하나로 가수왕먹던 시절처럼 그때는 개발자 한명이 그대로 스타가 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SM 엔터테인먼트가 수없이 많은 상품을 찍어내듯, 소프트웨어도 자본이 만들어낸다. 수없이 많은 전문가들이 달라붙어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밤을 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없이 많은 운영자가 그 결과물을 끝없이 돌보고 다듬는다. 그런 시대다. 섣부르게 개발 실력 하나만으로 연예인과 결혼하거나 대통령을 꿈꾸던 시대는 지나갔다.

외부에 오픈하는 것은 꿈도 못꾸지만 나름대로 몇년 째 너무나 잘 쓰고 있는 개인정보 관리형 위키..., 그 위키에 5개월전에 업데이트한 루쉰 한글관련 라이브러리가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고서 부랴부랴 디버깅을 하면서... 제대로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통감하고.. 이 위키가 외부에 오픈되었을 때의 버그 이슈를 상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도 회사에 가서는 PM과 개발자들에게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 버그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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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북(eBook)을 왜 살까? Open and Social

MP3 포맷은 나오자 마자 엄청난 호응속에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CD와 테이프로만 듣던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만 있으면 들을 수 있다니, 그것도 누구나 쉽게 공유하면서. 더블데크로 어렵사리 테이프 복사해서 듣던 시절은 불과 20년도 안되지 않았나.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MP3보다도 어렵지 않을 것만 같은 eBook은 여전히 표류중이다. 아마존이나 애플이 힘을 쓰고 있지만 그건 먼 나라 이야기이고 국내만 해도 대체 딱히 대표적인 eBook 기업이 떠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왜 유독 국내에서는 eBook이 활성화되지 않는걸까? 스마트폰은 그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데 왜 eBook은 안뜨는 걸까? 옛날처럼 컨텐츠는 종이로만 보던 시절도 아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고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절인데 eBook만 굳이 과거 종이시절에 얽매여 외면당하는 것이 비활성화 이유의 다는 아닐 것이다.

이유는 사실 단순하다.

여전히 eBook의 포맷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에 의해 매우 제한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MP3는 멜론이 제공하건 벅스가 제공하건, 상관없이 완벽하게 어떤 플레이어나 장치에서도 똑같은 질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eBook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 망하거나 서비스를 안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전용 Viewer에서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기술의 발전이 빠른 시대에는 1-2년만 지나도 해당 eBook을 읽을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맘에드는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선물해주는 것도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하다. 회원가입을 안하면 아예 읽을 수도 없는 책이 그게 무슨 책인가? 이렇게 사용에 제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일반 서책에 비해 eBook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다. 적어도 기존 서책에 비해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아주 낮아졌으니 10분의 1가격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과연 이런 eBook의 총체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eBook시장은 선전할까? 나는 매우 매우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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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지 말고 사서 쓰자 IT

'The mythical man-month'라는 책은 이미 IT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은총알은 없다'논문으로 매우 유명하다. 브룩스는 이 책에서 소프트웨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는 없겠지만 몇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만들지 말고 사서 쓰는 건 어때?
브룩스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IT소프트웨어는 만드는 것보다 사서 쓰는 게 저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학출신의 기업내의 직원들은 직접 만들려고 한다. 소프트웨어에 업무를 맞추기 보다는 업무에 소프트웨어를 맞추려고만 한다. 업무의 중요하지 않은 10%정도를 해결하지 못해서 기존 소프트웨어 구매 100원이면 될 것을 직접 구축하느라 200원을 들이고 그러면서도 100원짜리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은 어느 기업에서나 볼 수 있다. 국내 굴지의 모 기업의 연구소에서는 굴지의 SI자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컴파일러를 만들고 WAS를 만들고 웹서버를 만든다. 거의 대부분은 한번 정도 쓰이거나 쓰이지도 못한 채 사라진다.

소프트웨어를 가장 저렴하고 확실하게 구하는 방법은 그것을 사람을 시켜 개발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는 것. 이라는 너무나도 오래되고 당연한 이 진실이 국내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아주 별것 아닌 것에도 SI기업에 기대어 기업 IT환경을 구축하려고 하고 때때로 구매보다는 불법다운로드가 판을 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소프트웨어를 만들자. 그렇지 않다면 소프트웨어는 사서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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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B. Adams 는 누구일까?

헌책방에 가서 한국관련 귀중한 책들을 수집하다보면 70년대부터 80년대 사이의 우리 전통에 관련된 사진들 중에 많은 것들이 Edward B. Adams라는 분에 의한 것임을 알게된다. 더구나 이분은 사진만 찍었던 분이 아니라 그 시절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을 때 이미 'Korea guide'라는 책을 써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하였다. 이 책 뿐만 아니라 90년대 초반까지도 다양한 한국소개 책을 집필하였던, 그야말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한 분인데 도통 이 분의 정보를 알 길이 없다. 이런 많은 노력을 한 분이 정작 한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아쉬움에 글을 쓰게 되었다. 혹시 그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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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봄 Art and Life

봄이다. 주말이고.
참았던 술한잔 목줄에 시원허게 걸칠 것이고.
하늘 한번 의미없이 바라볼 짬도 챙길 것이고.
주말이고. 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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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바 개발자와 시스템 운영자를 위한 트러블 슈팅 이야기 Enterprise

IBM에서 WAS 전문가로 활동하던 시절, 나는 한 때 WAS 성능 튜닝분야에서라면 국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지 않겠냐는 자부심과 자존심이 있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자뻑이었으나 그만큼 그 때는 성능튜닝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다. 때문에 성능 평가 및 튜닝에 대해 책을 내려고도 했었는데, 언제나처럼 흐지부지 되버렸다.
그때 만약 책을 냈다면 아마도 이 책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거의 모든 WAS전문가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 '자바 개발자와 시스템 운영자'를 위한다고는 했지만 진짜 이 책은 그런 대상을 목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그런 대상을 대상으로 WAS 운영 지원하는 운영자를 위한 책이 맞다. 일반 개발자들은 굳이 이 책에 나오는 트러블 슈팅의 모든 것을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알 수도 없다. 왜냐하면 결국 수없이 많은 WAS운영 환경에서의 문제상황을 겪어야만 가질 수 있는 내공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잘 쓰여진 책이지만 이 책만 가지고 트러블 슈팅을 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WAS운영 환경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WAS의 종류도 다르고 JVM의 종류도 다르고 OS의 종류도 다르며 운영 환경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JVM의 구조나 특성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하고 WAS의 기본 흐름에 대해, WAS를 비롯한 운영환경에 대하여 설명이 들어갔다면 좀 더 독자의 이해가 빨랐을 것 같고 WAS성능을 위한 성능 자체의 기본기를 다루는 내용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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