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러닝을 위한 완벽한 워치앱 Vib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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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천천히 달리기의 장점을 살펴봤는데, 그래서 슬로우 러닝을 하려면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페이스를 맞추기 어렵다.
    • 나만 혼자 지나치게 천천히 달린다고 생각해보자. 내 옆으로 질주하는 러너들을 모른 체 하고 나만의 페이스를 달린다? 흔들리기 쉽다.
    • 아무리 신경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꼬이기 마련이다.
  2. 똑같은 페이스로 꼭 가야하는 것도 아니다.
    • 이를테면 처음 페이스에서 최대한 천천히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60분 정도 달리고 나면 그 페이스도 버거워지는 때가 온다. 그러면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진다. 의도적으로 떨어지는 페이스는 상관없지만 내가 의식하지 못하게 떨어지는 페이스는 문제가 있다.
    • 그렇다고 처음 페이스대로 꼭 달려야할까? 슬로우 러닝은 말 그대로 즐겁게 무리없이 달리기인데 굳이 처음 페이스대로만 달릴 필요가 있는가?
    • 결국 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페이스 조절을 하지만 그렇다고 페이스가 들쭉날쭉하지 않는 그 마법같은 조절이 필요하다.

VibeRun

사실 그래서 이 케이던스 러닝과 슬로우 러닝을 하려고 만든게 바이브런:VibeRun이다. 생각보다 달리면서 메트로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앱이 거의 없거나 허접하다. 아니면 유료이거나. 이게 뭐라고 대 AI시대에 정액제로 돈을 받고 있는것인가? 그래서 결정, 좀 느리고 잘 못 달려도 좋게 되었다. 리듬있게 달리면서 천천히 달려보자. 코로 숨쉬며 달리는 기분, 메트로놈 박자는 마치 내가 혼자 달리는게 아닌 느낌, 페이스메이커의 역할도 해준다.

느리게 달리기 위한 모든 기능을 갖춘 앱 VibeRun

사실 이게 끝이 아닌게, 좀 복잡한 슬로우러닝계의 이론이 있는데 MAF(Maximum Aerobic Function). VibeRun은 이 MAF에도 맞춰서 달릴수 있게 나이에 맞게 각 Zone에 따라 메트로놈 소리도 차이가 나게 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즉 VibeRun 하나에 슬로우 러닝의 대표적인 달리기 방식인 슬로우조깅, MAF 달리기, 케이던스 달리기 모두가 포함되어 있는데 무료. 왜 안써? 써야지. screenshot2

난 늙어 죽을 때까지 달릴거야

난 그래서 평생 VibeRun을 개선시키면서 늙어 죽을 때까지 천천히라도 즐겁게 달리고 싶다. 언젠가 나같은 늙은이만을 위한 10KM 달리기 대회가 생긴다면 그 대회에 출전하는 70대 노인이 되고 싶다. VibeRun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