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코딩을 해보면 느껴지는 싸한 느낌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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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AI엔지니어링을 직접 하는 사람만이 뭔가 느껴지는 싸한 느낌이 있다. 나도 기술낙관주의자에 가깝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싸하다. IT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디지털화하면서 많은 혁신이 일어났고 작은 기업과 작은 엔지니어가 큰 일을 하는 세상이 되어 재밌었는데, 그 IT가 중간 생산자마저 먹어치우려 하고 IT(AI)와 사람이 직접 대화로 해결하는 시대가 왔다. 좀 극단적인 생각같지만 불과 1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직접 코딩을 해보면 느껴지는 싸한 느낌이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코딩이 가까운 미래에는 구시대적 행위가 되겠다는 느낌이 그냥 몸으로 느껴지곤한다. 수년째 딸아이의 코딩과 Digital Literacy를 가르치고 있는데 어제 배운 재귀함수 알고리듬이 딸의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Dall-E 3 프롬프트 놀이나 하자고 했다. 지금은 그나마 문제를 정의하고 즐기는 것은 IT가 스스로 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