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토종 SW기업이 성공하려면 모니터링 솔루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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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biz에 올해 첫 100억 돌파한 SW기업들을 소개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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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면면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구분알서포트엔키아엑셈제니퍼소프트매출액(12월 23일 기준)130억원110억원102억원101억원지난해 매출97억원92억원72억원78억원해외 매출60억원0원6억원12억원솔루션 영역원격 관리·통제 솔루션IT서비스 통합운영관리DB성능 관리 및 모니터링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성장 주요 요인-모바일용 원격제어 SW 선전-해외 시장 매출 확대-운영 자동화 및 클라우드 운영관리 영역에서 매출 확대-대기업 고객군 확대-APM 분야 새롭게 진출-대기업 및 중견 기업으로 고객 저변 확대-태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설립연도2001년 11월1999년 2월2000년 9월2005년 1월
모두 B2B업종을 주 고객으로 하면서 시스템이나 서비스 관리 SW를 주력 아이템으로 사업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우리나라 특수성에 비춰봤을 때 필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쪽에서 유독 살아남은 기업이 많다는 건 다 이유가 있다는거다. 즉, 우리나라에서 토종 SW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이 IT시스템 유지 보수 및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시장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

국내에서 SW 솔루션 업체는 여러가지 장애물을 넘어야한다. 그 첫번째가 외국 대형 벤더들이다. 이들은 주요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기능과 영업력 그리고 막강한 R&D등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장기적인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 이 전쟁에서 성공했던 업체가 핸디소프트나 티맥스등이지만 이 두 업체 현재는 시장에서 매우 어려운 싸움을 진행중에 있다.

두번째 장애물은 국내 SW 업체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역차별이다. 외국 SW의 경우는 덮어놓고 신뢰하면서 오히려 국내 업체의 SW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인다던지, 외국 SW에게는 감히 요청도 못하는 터무니없는 기능 개선 요구나 단가 후려치기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는 업체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한국SW시장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소프트웨어가 그나마 장사 좀 될만하다 싶은 건 다 이유가 있다.

첫째, 모니터링 솔루션은 대체로 커스터마이징 즉 변경 요청이 프로젝트할 때 많다.

한국인만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소화하려면 모니터링 솔루션은 완제품보다는 오히려 반제품 형태로써 그 독특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제 아무리 훌륭한 외산솔루션도 변경하는게 까다로우면 탈락될 소지가 높은게 바로 이쪽 영역이다.

둘째, 모니터링쪽은 업무에 치명적인 솔루션이 아니다.

만약 버그가 발견되었을 때 회사 비즈니스에 치명적이라면 함부로 국산SW를 구매하기 어렵다. 구매 승인 받을 때 매우 힘이 들 것이다. 그러나 모니터링쪽은 망가진다한들 혼자 뻗을 뿐 다른 것들에 영향을 덜 미치게 된다. 따라서 기술좋고 영업력좋고 저렴하다면 구매 못할 이유가 없다.

그 외에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의 특수성을 언급해보자면,

IT솔루션 시장은 미래를 예측하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 언제 어떤 기술이 성공할 지는 어렵지만 어떤 기술이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켜 앞다퉈서 기업이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면 뒤이어 분명히 그 기술에 대한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도 어느 정도 열리게 된다. 따라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민첩함을 보이면서 대응을 할 수가 있다. 전체 IT시장보다 조금 늦게 기술에 뛰어들어도 승산이 있다는 뜻이다.

어쨌든 모니터링 시장에서나마 국내 SW솔루션 업체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 특히 제니퍼소프트 화이팅!


댓글

bergi10 · 2011/12/26 21:07

모니터링 때문인지 몰라도, 관련 LCD 분야의 업체들도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자제 솔루션이야 말로 벤쳐가 살아남는 길인데, 몸 파는 것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흠….

Calmglow · 2011/12/26 21:15

지금은 몸을 팔더라도 언젠가는 솔루션을 파는 게 대부분 업체들의 꿈이잖아요. 노임을 좀 많이 받아야 그런 꿈도 이룰텐데요..흐

bergi10 · 2011/12/26 22:16

그러게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느냐는 현실에 맞출 수 밖에 없을텐데… 솔루션도 한… 20년 후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양적 성장이 느려지지 않을지요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일지도 ㅎㅎㅎ

아름프로 · 2011/12/27 18:30

모니터링 솔루션들이 예산승인을 받는데 있어 구실로써나 추후 문제성 측면에서나 유리한 것도 한 몫하지 않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