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핵심이면서도 뒷전이기 쉬운 그 이름 '이해관계자 혹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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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중심 소프트웨어 개발

8점

5년전, 개발자에서 지금의 역할로 경력을 변경하면서 가장 달라진 것 중의 하나는

개발자를 잃고 고객에게 다가섰다는 점이다.

직접적인 개발은 안하게 되었으나 대신에 고객과 끊임없이 마주치면서 고객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순수 개발자 DNA가 변화되었다.

이러면 안되지만, 가끔 혹은 자주, 너무 답답한 개발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내 눈에 자꾸 밟히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프로젝트 진행에서 중요하다고 믿었던 가치가 사실은 개발자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가치였다는 것을 개발자였을 때에는 절대로 알지 못하였다. 중요한 것은 많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하나일 뿐이다. 바로 고객의 요구사항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어려워서 지금도 수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한다.

문제는 개발자인것만은 아니다. 영업도 큰 문제이다. 영업의 관점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가치여야 하고 늘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영업은 대부분 단기적인 영업실적만을 원할뿐, 그것을 교묘하게 포장하는 데 능한 경우가 참으로 많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그 중에서도 고객의 요구사항 단 하나로 귀결될 뿐이다.

하지만 어떻게?

단순히 술을 많이 마시거나 같이 유희를 즐긴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업무를 꿰고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프로젝트 개발팀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와 방법을 이제까지의 두리뭉실한 가이드와 달리 매우 상세하고 치밀하게 기술하고 있다. 많은 방법론들이 고객과의 관계를 강조하지만 대부분 뜬구름잡는 식의 이야기만을 한다. 고객을 회의에 참여시켜라, 테스트와 잦은 이터레이션에 고객을 참여시켜라 등등..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많은 방법론에서 제시하는 고객과의 관계에 대해 보다 실업무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