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즐거움. 요리
30년간 부모님 슬하에서 주방에는 얼씬도 못하고 어머님이 해주시는 따순 밥만 먹고 살다가 혼자 독립하여 살아간 지 어언 1년 반. 우려와는 달리 가정일이 너무나 즐거워서 여전히 행복하다. 특히 요리의 경우는 무료한 생활에 작은 창조의 기쁨을 주는 것이기에 새로운 나만의 레시페를 개발할 때마다 작은 긴장과 환희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각종 찌개는 이미 어머니한테서도 감탄과 함께 내가 오히려 지도를 해드리는 편이고,
갈비찜, 샐러드, 토마토/치즈 스파게티, 부침개, 냉면, 비빔국수, 샌드위치, 김밥, 라쫄볶이, 찐만두, 각종 그라탕, 각종 볶음요리, 핫도그, 동동주(?), 스테이크, 각종 국종류 등등등 평균 2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요리 무기가 생기고 있다.
오늘은 갑자기 인도사람들이 즐겨마신다는 짜이를 만드는 방법을 응용해서 나만의 녹차 라떼를 만들어 마실 생각에 마음이 붕붕 붕떠있다. 일이 남아있지만 아무래도 칼퇴근해서 녹라 라떼 한 잔 마시면서 작업해야겠다.
댓글
Passion · 2008/04/22 11:03
자취생을 귀차니즘을 요리로 승화하셨네요? ^^ 대단하십니다. 담에 블로그에 레시피도 같이 올려주세요~ ^^ 오랜만에 뵙습니다. 진호형~
calmglow · 2008/04/23 02:31
으하하하 구근!! 방가방가
전군 · 2008/04/23 16:07
오..찐만두 레시피 궁금하옵니다 ㅎㅎ 설마..-_- 만두를 사온다 찜기에 찐다. 는 아니겠지요? ^^ 맛있는 스테이크 소스 레시피도 한 번 쎄워주시죠.
calmglow · 2008/04/23 21:37
그러게 말이야. 자주 먹는거를 적다보니 저 궁색한 찐만두는 뭐래니? ㅜㅜ 스테이크 소스 레시피는 지갑을 연다, 돈을 꺼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