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와 REST, ESB 하드웨어
나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REST를 사용해왔고 그 가치를 이 블로그를 통해 언급해왔다. 그리고 실제로도 국내에서 이 REST가 부분적으로는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REST표준이 전반적으로 산업계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고 해외 SOA관련 포럼을 가도 항상 끊이지 않고 설전이 계속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REST와 SOAP과의 가치에 대한 것이었다.
물론 REST가 굳이 SOAP과 싸울만한 기술은 아니라고는 해도 굳이 SOAP같은 무거운 프로토콜이 사용되지 않아도 좋을 경량화된 시스템에 무리하게 SOAP이 사용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은 ‘Simple is beautiful’이라고 믿는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항상 재기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 REST가 사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IBM같은 대형벤더가 SOA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REST지원을 내세운다던지, WSDL 2에서 REST description을 가능케 했다던지 하는 뉴스를 접하면서 이제는 REST가 충분히 엔터프라이즈 업계에서도 사용할 환경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SOA는 특정 기술이 아닌 아키텍처이기에 이것의 접근과 적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나 기술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한 제품 및 기술이 있는데 다름아닌ESB 하드웨어. ESB가 해야하는 기본적인 동적 라우팅과 변환, 다양한 프로토콜 지원 등과 같은 기본적인 미들웨어 기능을 왜 우린 항상 소프트웨어로만 하려 했을까? 더욱이 웹서비스와 같은 비록 표준이지만 적용하기에는 속도가 부담스러운 기술을 왜 굳이 소프트웨어로만 하려 했을까? 일반 PC에서는 비디오 가속을 위한 하드웨어도 별도로 나오고 그러는데 어째서 소프트웨어로만 SOA기반의 ESB를 적용하려했는지 다시 생각해보면 의아스럽기도 하다.
IBM의 DataPower
는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하드웨어로 ESB를 구현한 제품인데 상당히 얼리어댑터적인 제품인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지금 미국시장에서는 일반 ESB제품 보다도 더 많이 판매되고 완전 대박을 맛보고 있다고 하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DataPower는 SOA적용할 때 가장 귀찮고 힘든 것중의 하나인 보안에 관련되어 특별한 개발을 하지 않아도 하드웨어 수준에서 알아서 필요한 보안관련 처리를 해주며 XSLT변환같은 부분도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수준에서 해버린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Legacy들의 Function들에 대해서도 웹서비스화 시켜주는 것을 하드웨어수준으로 해버리니 비록 웹서비스 기반 미들웨어라고 해도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댓글
whozine · 2007/06/04 22:16
속도가 장난 아닌 이유는 바로 내가 기술 지원을 하기 때문이지. 크크크. 반가워 최과장.
whozine · 2007/06/04 22:16
Google Reader에 추가하니 내 욕은 올리지 말길.
Yozz · 2007/06/05 01:13
크허허헉~~ ㅡ,.ㅜ 저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