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회사에서 일한지 약 5년쯤 되었다. 오늘 점심먹고 오다가 회사 건물로 들어가는 한 흑인을 보면서 무언가 낯설음을 느꼈는데 가만히 그 낯섬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지난 5년간 회사에서 외국도 가고 외국인도 많이 접했지만 흑인을 만났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연구인력들 중에는 중국인이나 인도인 사람을 정말 자주 만났고 하물며 싱가포르 사람이나 그 외 아세안국가 사람들도 만났다. 하지만 흑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스쳐갔던 기억도 거의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그나마 Diversity를 매우 중요시 생각해서 게이나 레즈비언같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배려도 상당히 좋다. 오히려 배려가 지나쳐서 그런 이들이 다른 이들보다 승진이나 다양한 기회를 얻는 데 유리하다고도 할 정도이다. 때문에 결코 흑인의 비중이 적은 것이 이 회사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미국이란 사회에서 흑인의 위치란 것이 어떠한 것인지 미루어 짐작을 해보게된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그나마 Diversity를 매우 중요시 생각해서 게이나 레즈비언같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배려도 상당히 좋다. 오히려 배려가 지나쳐서 그런 이들이 다른 이들보다 승진이나 다양한 기회를 얻는 데 유리하다고도 할 정도이다. 때문에 결코 흑인의 비중이 적은 것이 이 회사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미국이란 사회에서 흑인의 위치란 것이 어떠한 것인지 미루어 짐작을 해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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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가족의 분위기나 그들의 문화적인 이유로
무의식중에 전산일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지 않게 하는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그들 입장에서 보면
전산일이라는게 별로 탐탁치 않은 일 또는 직업으로
비쳐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뭐 그에 대해 연구해보거나 깊이 고민해본 적은 없지만...
왠지 그 사람들은 전산일을 시답지않다고 느끼는 듯한 인상이
종종 있는 듯 해서...
그렇다고는 해도 미국에서 IT관련일을 하는 분이
딱 잘라 흑인이 안 보인다 라고 까지 표현할 정도라니 놀랍네요.
아니 전산 직종 그 이전에 공대에는 흑인이 거의 전무하더군요.
에미넴이 유일하다시피한 존재니까요.
받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격차와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봅니다.
집안이 가난하면 어릴 때 IT분야에 관심을 붙여줄 PC나 휴대폰 같은 제품도
그림의 떡일 수 있죠. 학교에서 IT 교육을 받아도 집에 PC가 없으면 그 교육
도 받쳐주지 못할테구요. 결국 다른 분야나 체육 쪽으로 빠지는게 아닐지...
참고로 흑인이 많이 보이느냐 아니냐는 업종은 물론이고 지리적 요소 등
다른 요인들도 많습니다. ^^
기술은 본인이 공부만 좀 하면 진입이 쉬운 장르입니다. 신형도 $450 컴퓨터 장만하죠.
맨날 사회 타령해봤자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한국은 백인이 귀해서 대접을 좀 받는지 몰라도, 미국 본토에서는 길에 깔린게 백인입니다. 백인이라고 더 인센티브 주고 그런거 없어요. 흑인도 노력하면 진입할 수 있어요. )
미쿡의 현실: 백인>>>흑인>캐나다백인>아시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