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thical man-month'라는 책은 이미 IT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은총알은 없다'논문으로 매우 유명하다. 브룩스는 이 책에서 소프트웨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는 없겠지만 몇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만들지 말고 사서 쓰는 건 어때?
브룩스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IT소프트웨어는 만드는 것보다 사서 쓰는 게 저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학출신의 기업내의 직원들은 직접 만들려고 한다. 소프트웨어에 업무를 맞추기 보다는 업무에 소프트웨어를 맞추려고만 한다. 업무의 중요하지 않은 10%정도를 해결하지 못해서 기존 소프트웨어 구매 100원이면 될 것을 직접 구축하느라 200원을 들이고 그러면서도 100원짜리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은 어느 기업에서나 볼 수 있다. 국내 굴지의 모 기업의 연구소에서는 굴지의 SI자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컴파일러를 만들고 WAS를 만들고 웹서버를 만든다. 거의 대부분은 한번 정도 쓰이거나 쓰이지도 못한 채 사라진다.
소프트웨어를 가장 저렴하고 확실하게 구하는 방법은 그것을 사람을 시켜 개발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는 것. 이라는 너무나도 오래되고 당연한 이 진실이 국내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아주 별것 아닌 것에도 SI기업에 기대어 기업 IT환경을 구축하려고 하고 때때로 구매보다는 불법다운로드가 판을 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소프트웨어를 만들자. 그렇지 않다면 소프트웨어는 사서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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